광주시청 전경. <사진=포커스데일리DB>

(광주=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광주시는 추석연휴기간 당초 우려와 달리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안정세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오늘(5일)부터 방역을 위해 일부 시설에 내려졌던 집합금지나 집합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이후 지역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광주시도 유흥시설과 운동시설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먼저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룸살롱과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서는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노래연습장과 목욕탕, 실내스탠딩 공연장은 새벽 1시까지 영업하던 것에서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허용키로 했다.

실내운동장은 10인 이상에서 50인 이상 집합금지로, 멀티방과 디비디방은 방마다 인원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방역시스템 안에서 관리 가능한 점, 다른 시도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10월5일부터 '집합제한'으로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다만, 방문판매 등 홍보관은 11일까지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된다면서 추석 특별방역 기간인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된다며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