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료소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에서 가족 3명이 연휴 마지막날인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149~151번이다.

149번(여·59·중구 거주)과 150번(여·66·동구 거주)은 자매 간이고, 151번(39·동구 거주)은 150번의 아들이다.

이들은 지난 달 18~19일 149번 집에서 가족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확진자 362번도 참석했다.

대전 362번은 149번의 오빠인데, 가족 간 모임에 참석한 대전 362번의 아내도 3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 364번이 됐다.

시는 가족 간 감염 사례로 파악하고 확진자 자택 방역과 추가 접촉자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전날인 3일께는 부부 간 감염도 발생했다.

울주군에 거주하는 47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14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48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부산에 거주하는 남편(부산 450번)이 추석 연휴를 맞아 울주군 자택을 찾은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부산 450번이 지난달 30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 사이 울주군 온양읍 울산온천에서 목욕한 것으로 파악돼 이 시간대 울산온천 방문자는 울주군보건소에 문의후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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