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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전경. <사진제공=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21일 오후 4시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위) 출범식을 갖는다. 출범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현재까지 진행된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는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공론위에는 학계, 경제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 중심으로 모두 30명(대구시 15명+경북도 15)이 참여한다. 향후 행정통합의 최고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하혜수 경북대 교수를, 대구시는 김태일 영남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론위는 행정통합의 의제, 논의 방향, 추진 일정을 일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사회단체 중심인 가칭 대구경북민간추진위원회(민추위)도 이달말까지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적 구성은 대구와 경북 각각 250명씩을 목표로 대구는 대구상공회의소가, 경북은 경북상공회의협의회가 주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추위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늦어도 올말까지는 주민투표를 실시, 최소 70%이상의 찬성이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 행정통합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구경북이 통합을 추진하니, 광주·전남, 대전·세종이 큰 관심을 보이고, 부산·울산·경남도 지금은 경제통합에만 관심을 보이지만 결국 행정통합으로 갈 것이다"며 "머지 않아 행정통합이 들불처럼 일어날 것이고, 결국 정부가 직접 나서 행정통합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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