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지역에 산재한 국가기관 청사 6곳이 한자리에 모인다.

울산시는 정부 울산지방합동청사 건립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야음동 울산세관 부지에 청사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지 1만9089㎡, 건물 1만7290㎡에 지하 1층, 지상 5층 이상 규모다.

청사 입주 대상 국가기관은 울산세관을 비롯해 울산지방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부산지방병무청 울산복무관리센터,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북5도 울산사무소 등 6개 기관이다.

국가기관 청사를 한 곳에 모으는 데 소요되는 사업비는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시는 총사업비로 448억 원을 추산했다.

시는 우선 2021년 청사 기본설계비 명목으로 10억 원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국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2022년 실시설계에 이어 2023년 착공, 2024년 연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청사가 한곳에 모두 모이면 시민은 신속하고 편리한 종합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정부의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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