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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암각화박물관은 2020년 대곡천 답사 프로그램 ‘흘리고, 홀리고, 살리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천전리각석과 반구대암각화가 있는 대곡천을 따라 선사와 역사를 아우르는 인문 교양 답사로, 3개 코스로 운영된다.

'흘리고, 홀리고, 살리고'라는 프로그램명은 대곡천 일대를 걸으며 땀 흘리고, 경관에 홀리고, 암각화 보존에 대한 염원을 모아 살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사전 예약 후 확정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20명 내외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 예약(052-229-4792)으로 받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A 코스는 '선사와 역사를 한 판에 담다, 천전리각석'이며, B 코스는 '역사 공간의 끝에서 선사시대를 만나다, 대곡리 반구대암각화'이다.

C 코스는 '대곡천 암각화군을 내 발로 잇다, 천전리각석 앤드(AND) 반구대암각화'이다.

모두  천전리각석과 반구대암각화 두 곳을 모두 답사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울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천전리각석과 반구대암각화를 살펴보고 암각화뿐만 아니라 울산 지역의 다양한 역사시대 유산까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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