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제213회 제1차 정례회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의회가 8일 제21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8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3일까지 정례회 활동에 들어갔다.

개회식에서 황세영 의장은 "원외재판부 설치에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반가운 소식이 있따라 전해지고 있다"며 "울산이 다시 힘차게 재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기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수주 확보는 조선산업이 활기를 띠는 좋은 기회로, 침체일로를 걷던 동구지역 경기도 회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초중고 학생들이 개학한 학교가 집단감염의 발원지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학교 안 학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도 모두 차별없이 평등하게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시청과 교육청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시의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9~17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시와 교육청의 결산 및 예비비지출 심사, 18~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심사, 22일 본회의를 열어 안건 등 의결, 23일 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선거를 실시하고 폐회한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25개 안건(조례안 20, 예산안 2, 기타 3) 심사에 앞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미영 의원은 '스쿨존 보강으로 우리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제언', 손근호 의원은 '울산시의 노동전담 행정조직의 확대를 촉구하며'. 김시현 의원은 '민주시민 교육의 필요성', 천기옥 의원은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에 관하여' 손종학 의원은 '울산시는 지금, 당장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하라'를 주제로 각각 발언을 가졌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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