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관내 60명 이하 초중학교만이라도 13일 등교 개학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고3 등교개학은 전국 공동보조를 맞추더라도 청정지역인 전남의 특성을 고려해 60명 이하 초·중학교에 대한 등교개학은 이루어졌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교육감의 이런 입장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고, 앞으로 각 지역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비상사태 국면에 등교 개학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밝힌 언급이다.

전남교육청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맞춰 원어민 교사와 전남 교직원들의 지난 연휴기간 중 서울 방문자 및 이태원 지역 및 클럽 방문자를 조사했다. 아울러 전날 오후 긴급회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했다.

이에 대해 장 교육감은 "열심히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개학을 준비했지만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13일 등교개학에 대한 방침은 교육부가 질본, 중대본과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장 교육감은 이어 "등교개학에 대한 만반의 준비뿐만 아니라 생활방역수칙을 교직원들부터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잘 해야 될 것 같다"면서 "연일 고생하고 계시는 상황실 팀에 감사의 말씀을 드른다"면서 독려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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