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9월 22일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송철호 시장 주재의 태풍 '타파' 대비 긴급 점검회의.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 둔치 주차 차량 침수 피해 대책을 마련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기상특보에 따라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하천 둔치 주차장 21곳에 대한 차량 진입 통제, 이동 주차, 강제 견인 조치 등 하천 둔치 주차장 차량 침수 피해 대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호우 예비특보 시에는 차량 진입을 통제하되, 기상여건 변화해 고려해 주차 차량의 연락처 수집에 나선다.

호우 및 태풍주의보·경보 발령 시 확보된 연락처를 통해 주차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연락 불가 차량은 지정 대피장소(중구 국가정원 노상주차장 등 16곳, 남구 태화강전망대 주차장 등 6곳, 북구 명촌초 등 2곳, 울주군 언양 공영주차장 등 2곳)로 강제 견인한다.

울산지역 하천 둔치 주차장은 21곳에 3491면에 이른다.

공영 11곳, 임시 6곳이며, 4곳은 조성 중이다.

공영은 중구 성남 둔치 등 8곳과 남구 태화강 둔치 등 2곳, 울주군 언양 강변 1곳이고, 임시는 중구 척과천 등 4곳, 북구 동천 등 2곳이다.

조성 중은 주차장은 태화강 국가정원 주변 제2 둔치 등 4곳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 둔치 주차장 이용 시 차량 내 연락처 비치를 생활화하고, 비상시에는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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