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브리핑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에서 해외 유입발 확진자가 13일 영국 유학생에 이어 엿새만에 발생했다.

지난 달 15일 이후 울산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유입발 확진자다.

이로써 울산지역 누적 코로나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울산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28명을 제외한 확진자 15명은 모두 해외 유입발 감염이라고 밝혔다.

19일 울산대병원에 입원한 43번째 확진자는 가족(남편, 시모)이 북구에 거주하는 52세 주부다.

이 환자는 지난 3월부터 미국 뉴욕에서 자녀들과 생활했고, 16일 인천공항 입국 검역과정에서는 증상을 보이지 않아 통과했다.

이후 울산시 해외 입국자 특별수송 전세 버스에 탑승해 KTX선별진료소가 운영하지 않는 17일 오전 1시 30께 울산에 도착했다.

18일 38도의 발열 증상을 보여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1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남편과 시모, 그리고 버스기사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공항에서 확진자와 함께 탑승한 입국자 2명 중 1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유증상자인 가족과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방역소독과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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