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봉황면 행정복지센터 투표소 앞에서 선거구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긴 행렬을 이루고 있다. 2020.04.15 주남현 기자 focusjebo@ifocus.kr

(광주=포커스데일리) 주남현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15일 오후 2시 현재 전남이 58.1%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대 광주는 54.8%이고 전국 평균 투표율은 52.9%다.

이날 오후 전남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동사무소 투표소에서는 주민들이 발열체크부터 실시한 후 투표소로 입장하는 모습이었다. 같은 시간 봉화면 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서도 투표소로 들어가려는 선거구민들이 긴 행렬을 이뤘다.

전남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동사무소 투표소에서 한 선거구민이 투표에 들어가기 전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2020.04.15 주남현 기자 focusjebo@ifocus.kr

봉황면 투표소 자원봉사자로 나선 남용식씨는 "거리두기에 협조하는 유권자들의 시민의식이 돋보였다"며 "투표 참여 주민들이 코로나19의 근심어린 표정보다 밝은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빛가람동 투표장을 찾은 이승룡씨는 "투표를 마치고 가족과 늦은 나들이 갈 계획이다"며 "지난번 보다 기다리는 투표 행렬이 길어진 모습에서 이번 총선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동사무소 투표소에서 한 선거구민이 기표소게 들어가기 전 투표용지를 발부받고 있다. 2020.04.15 주남현 기자 focusjebo@ifocus.kr

오후 2시 현재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전남이 58.1%로 1위를 달렸다. 이어 전북 57.4%, 세종 56.4%, 강원 55.9%, 경북 55.1%, 경남 55.0%, 광주 54.8%, 울산 53.5%, 서울 53.2%, 부산·충북 52.7% 순이었다. 인천이 48.7%로 가장 낮았다.

2시 현재 투표율은 20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42.3％)보다 10.6％포인트 높은 수치다.

주남현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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