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불시점검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적발 시 무관용 엄정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20명을 상대로 실시한 불시 점검 결과 이탈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급증에 따라 무단이탈자 관리 강화를 위해 구·군 및 경찰과 합동으로 10~ 11일 양일 간 자가격리자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외국인을 포함 2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경찰과 합동으로 세대를 직접 방문했다.

점검 결과 대상자 모두 자가격리 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급증에 따라 불시 전화 점검과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 GIS 통합상황판을 활용한 자가격리 대상자 다중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시는 매주 2회 이상 대상자를 무작위로 선정 후 불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자가격리 무단 이탈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무단 이탈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자가격리는 지난 1일부터 해외 입국자 전체가 대상이며, 5일부터는 자가 격리 이탈이 적발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외국인은 강제출국 조치된다.

울산 자가격리자는 12일 기준으로 950명이다.

시 관계자는 "2주간의 자가격리가 힘들겠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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