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청 코로나 브리핑에서 코로나 투표관리 대책과 투표 참여 대 시민 행동수칙을 발표하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와 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4·15 총선 투표 관리 특별 대책'과 '시민행동 수칙'을 마련해 발표했다.

시와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56곳과 선거일 투표소 284곳에 대해 투표 전날까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방역 완료 후에는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하기로 했다.

투표 당일 선거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투표소 입구에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 후, 발열이 없는 선거인은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입장하도록 했다.

반면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하고, 임시기표소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기로 했다.

또 모든 투표사무원과 참관인은 마스크 및 의료용 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 출입문과 물품·장비 등은 수시 소독하기로 했다.

선거인 간 줄 간격은 1m 이상 유지하도록 하며, 투표소의 주기적 환기 등으로 감염 에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앞서 시와 선관위는 지난 달 24일부터 28일까지 중대한 신체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유권자와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기거하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거소투표 신고를 받았다.

거소투표 신고자는 1713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거소 투표신고를 한 확진자는 병원, 또는 자택 등에서 거소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선관위가 홍보하고 있는 코로나 투표참여 대 시민행동수칙

아울러 시와 선관위는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4·15 총선 투표 참여 대국민 행동수칙'도 정해 홍보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하고 투표소 가기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 받고 손소독 후 비닐장갑 착용하기 ▲투표소 안팎에서 대화 자제 및 1m 이상 간격 두기 ▲ 본인 확인 시 마스크 잠깐 벗거나 살짝 내리기 등의 행동수칙이다.

한편 울산의 선거인수는 95만3327명으로 인구대비 83.29%이고 19세 유권자는 전체 선거인수의 1.3%인 1만2461명이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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