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내달 1일자로 중구 장현동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일원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내년 4월 30일까지 일정 규모 이상 토지거래를 할 때는 중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수요자만 토지를 취득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 열린 울산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장현동 일원 31만4227㎡(199필지)를 내달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1년 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앞서 장현단지는 지난 2015년 5월 1일부터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올 하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예정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따라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따른 기대심리로 지가 상승과 투기적 거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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