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코로나19 고용 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와 사회적 거리두기, 상권 침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점포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울산형 코로나19 경제대응'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형 코로나19 경제대응 사업은 중앙부처의 각종 지원에서 제외된 근로자와 피해 점포 소상공인 등이 대상이다.

울산시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무급휴직근로자, 직업훈련생 등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과 구·군 일자리지원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자별로 4개 사업으로 분류해 지원하는 이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등 17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날 소상공인 지원업체도 공고했다.

소상공인 피해 점포 1만 개 업체에 업체당 100만 원씩(현금 및 울산페이) 총 100억 원을 지원하는 '코로나19 피해 점포 소상공인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해 기준 연 매출액 1억 원 이하 소상공인 중 올해 1월 매출 총액 대비 3월 매출액이 60% 이상 감소한 피해 업체로, 매출액 감소율이 높은 1만 개 업체까지다.

신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이며,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매출 감소 증빙서류는 사업주가 직접 챙겨서 신청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내달 1일 이후 개별 통보된다.

시 관계자는 "직접적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근로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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