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민홀에서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장, 시민 사회단체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 큰 두레' 창단 출범식을 갖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 큰 두레 범시민 운동이 출범했다.

울산시는 9일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장, 유관기관, 대학교, 금융기관, 경제단체, 시민 사회단체 대표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 큰 두레 창단 회의를 가졌다.

울산 큰 두레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에 따라 울산지역 피해 복구를 위한 합의체 구성 필요성을 공감한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기관 및 민간 단체장에 의해 출범했다.

‘울산 큰 두레는 예전 '두레'를 조직해 공동으로 일을 했듯이 울산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자는 뜻에서 명명됐다.

창단 회의에서는 민관이 함께 모여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민관 상생협력 방안 모색과 울산 큰 두레의 역할과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

또 코로나19로 발생한 긴급 피해 대상을 위한 범시민 모금 운동 추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함께 했다.

출범식에서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우리에게 위기일 때마다 모두가 하나 되어 똘똘 뭉치는 특유의 DNA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는 강하지만 울산이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현재 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울산형 재난 긴급 생활비 지원 방안 마련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TF팀 구성, 비상경제 대책회의 개최, 해외 입국자 특별수송 전세버스 운행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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