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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으로 '검찰이 정치질 소문'…손떼야" 국민청원 등장"N번방 사건 가지고 검찰이 정치질한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 이현석 기자
  • 승인 2020.04.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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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전 국민을 공분케한 이른바 'n번방 사건' 수사에서 검찰이 손을 떼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N번방 사건 가지고 검찰이 정치질한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1026EV?fbclid=IwAR2MUT5MN3AEBNyMDSJ9a6hNXVBCjI6FsNULgF2z2KrajSYueFJbM3P47GY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발 법무부에서 N번방을 직접 수사지휘를 하든가, 아니면 경찰로 이첩할 수 있다면 이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청원인은 "이유는 마땅히 피해자들을 위해 진심으로 임해야할 N번방 사건을 갖고 검찰이 정치질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고, 그 소문이 이미 이번 검언유착 녹취록으로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란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미 검찰은 수사받아야할 위치이고 채널A와 검사장 간의 검언유착과 관련해 수사받아야할 사람들이 이런 수사들을 해서야 될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청원인은 "이런 상황에서 지금 알게 모르게 검찰이 N번방으로 선거개입하려 한다는 소문이 파다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타깝지만 이 소문들은 그동안의 검찰이 행해왔던 행적들을 보면 꽤나 합리적인 의심을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법무부에서 직접 N번방을 수사지휘하든가, 아니면 경찰로 이첩할 수 있다면 이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지금 검찰은 이미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집단"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6일 오후 3시 40분 기준 3만1000여명이 청원에 동의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위)중앙일보 4월1일자 보도,(아래)조선일보 5일자 보도 갈무리

최근 조주빈과 n번 방에 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챙기며 검찰TF를 구성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날(5일) 조선일보는 "민주통합당 우리당에 'n번방' 연루자 있다면 정계서 완전 퇴출"이라는 보도를 통해 통합당의 움직임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통합당이 5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 "우리 당 인사가 이런 유사한 성범죄와 연루될 경우 정계에서 완전히 퇴출시킬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 보도가 나가자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N번방 범인들이 진술한다. 민주당 모 의원들이 회원이라고. 여론은 요동을 치고, 선거는 그 영향을 받는다"라는 주장이 공유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일부 시민들은 페이스북 등에서 "사실이 아니어도 좋다. 니가 살려면 N번방 회원 중에 민주당 출마자가 있다고 해라. 그러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 다음은 우리가 한다"는 패러디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최근 MBC가 보도한 채널A 기자가 VIK 이철 전 대표와 그의 지인에게 검찰을 믿고 유시민 이사장 등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집요하게 설득했다는 의혹을 빗대 우려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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