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47명이 늘어 하루만에 1다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보다 147명 증가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8799명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9명 늘어 총 2612명이 됐다.

이로서 신규 확진자보다 완치자가 많은 상황이 지속하면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6085명으로 전날 통계보다 240명 줄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새롭게 확진된 환자 147명 중 대다수는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69명,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40명으로 두 지역에서만 총 10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진정세를 보이던 대구 지역에서 대구 대실요양병원 등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온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그 외 지역에서는 서울 15명, 경기 12명, 인천 4명, 충북 1명 등이 신규 확진으로 판명됐다.

해외 유입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자가 6명 더 늘었다. 이로써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지금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를 보면 대구가 6344명, 경북이 1243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314명, 경기 321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도 675명에 달한다.

이 밖에 충남 119명, 부산 108명, 경남 87명, 세종 41명, 울산 36명, 충북 34명, 강원 30명, 대전 22명, 광주 18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총 102명이다. 현재까지 평균 치명률은 1.16%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32만7509명이다. 이 중 30만30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5704명은 현재 검사 결과 대기 중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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