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읍 장호중 씨가 기부한 마스크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 울주군에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는 작은 기부와 방역 봉사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울주군에 따르면 언양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여성이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전해달라"며 손수 제작한 마스크 18장을 읍 행정복지센터 건넸다.

같은 날 언양읍 주민 장호중 씨도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마스크 30장을 기부했다.

차상위계측인 장 씨가 기부한 마스크는 올 1월 말 울주군 노인장애인과 기초생활지원팀에서 지원받은 것이다.

이날 온산읍 청년회는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방역봉사대 발대식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봉사에 나섰다.

청년회 회원 78명은 매일 4개 조로 나눠 주민의 이용이 많은 식당과 커피숍 등 상가를 중심으로 방역에 나선다.

이날 삼남면 지역자율방재단 20여 명도 버스승강장과 소공원, 공중화장실, 작천정 일대 벚꽃산책로 등 사람이 많이 찾는 곳에서 자율 방역소독을 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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