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임명 국민 여론 조사/리얼미터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정세균 의원을 차기 국무총리로 임명하는 데 대해 찬성 여론이 절반 가까이로 반대보다 우세했다.

김진표 의원 임명 조사에 비교하면, 경기·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 40대와 30대, 진보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10%p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정 의원을 국무총리에 임명하는 데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47.7%, 반대 응답이 35.7%로, 찬성이 반대보다 오차범위(±) 밖인 12.0%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6%.

세부적으로 찬성 여론은 경기·인천과 호남, 서울, 충청권, 40대와 30대, 60대 이상, 5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반대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20대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사흘 전 10일에 실시했던 김진표 국무총리 임명에 대한 찬반 조사(찬성 40.8% vs 반대 34.8%) 대비 찬성이 6.9%p 높고, 반대 역시 0.9%p 높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78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을 보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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