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울산=포커스데일리) 국회 이채익 의원(행정안전위 간사, 울산 남구갑)은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국감에서 "정부의 지원을 단 1원도 받지 않는 새마을금고는 국민정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자체 행사 등 운영에 자율성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채익 의원은 "새마을금고는 조합원들이 자체적으로 자산을 조성해 운영하는 서민금융의 대표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일부 이사장들의 일탈로 인해 새마을금고의 이미지가 손실을 입었지만 대부분의 지역 금고는 사회적 기여에 앞장서며 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새마을금고는 자체운영에 있어 낭비성‧전시성이 지나치거나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불합리한 방식이 아니라면 운영에 자율성을 가져야 한다."며 입장을 물었고 진 장관도 동의 의사를 밝혔다.

이날 이채익 의원은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이 노무현정부 당시 봉하마을로 반출된 기록물을 회수하러간 담당자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삭제 파문 당시 기록원의 입장을 진술한 직원을 '적폐'취급하며 좌천성 인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 의원은 이소연 원장에게 '너는 적폐이니 벌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해당직원의 언론 인터뷰 보도를 인용하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자체감사나 감사원 감사 청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이채익 의원은 ▲서거한 전직 대통령 추모식 지원 필요 ▲청와대로부터 경찰의 인사권 독립 ▲경찰 공권력 확립 ▲소방드론 사용 확대 ▲선거관리기록물 관리 철저 등을 질의했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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