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울산고속도로 일반도로 추진위원회는 21일 "울산외곽순환도로가 조성돼 울산시 고속도로망이 완성되면 울산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언양간 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하기 위한 가칭 울산고속도로 일반도로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가칭 울산고속도로 일반도로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윤덕권)는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외곽순환도로가 조성돼 울산시 고속도로망이 완성되면 울산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울산고속도로는 "1969년 '언양-울산간 유료도로'란 이름으로 완공된 오늘날 울산고속도로는 그동안 경부고속도로와 울산 시가지 및 공업단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 왔다."며 "전 구간이 울산시 내에 위치하고 있어 그 동안 의회와 정당 그리고 시민단체등에서 통행료 징수 폐지를 꾸준히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울산 남측을 관통하는 함양-울산고속도로가 2020년 말에 개통 예정이고, 울산 북측을 관통하는 울산외곽순환도로가 곧 착공하게 돼 2025년쯤 동해고속도로와 연결될 수 있다."며 "울산시의 고속도로망이 완성되면 울산고속도로의 일반도로로의 전환을 결정함과 동시에 주변 일대를 울산의 새로운 성장축인 콤팩트시티(Compact City)로 개발할 청사진 또한 함께 계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가칭 울산고속도로 일반도로 추진준비위원회'는 대표 공동위원장에 윤덕권 울산시의원 (행정자치위원장)과 공동위원장으로 구광렬, 김태남, 송규봉, 오상택, 이만영씨, 자문위원장에 김성득 울산대학교 명예교수로 구성됐다.

최경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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