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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강경화-김현종 불화설에 "확대 해석"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9.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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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 참석,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청와대가 최근 일고 있는 강경화 장관과 김현종 2차장과의 불화설에 대해 확대해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사이에서 언쟁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와 안보실 사이에서 충돌이나 갈등이 심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강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지난 4월 김 차장과 다툰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청와대와 외교부 사이의 껄끄러운 기류가 강 장관과 김 차장 간 언쟁의 원인이 된 것 아니냐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날 정 의원의 질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 때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언쟁을 벌였다는 설에서 비롯됐다.

당시 김 차장은 외교부가 작성해 청와대로 올린 문건에 대해 맞춤법 등을 지적하며 외교부 직원의 자질을 문제 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강 장관이 "우리 직원들에게 소리치지 말라"며 제지했다는 것이다.그러다 김 차장이 영어로 "It`s my style(이게 내 방식이다)"이라고 하자 강 장관도 영어로 맞받으며 설전을 벌였다는 설이 흘러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번 언쟁이 청와대가 외교부와 논의를 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강 장관 패싱과도 연관이 있느냐'는 물음에 "일을 하다 보면 조금씩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보도에서 나오듯 서로 의견이 달라 같이 일할 수 없는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기사를 보면서 너무 확대해석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외교부와 안보실 사이에 협의와 논의가 굉장히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안보실은 외교부 없이, 외교부는 안보실 없이 일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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