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진도군>

(진도=포커스데일리) 김봉태 기자 = 이동진 진도군수가 2일 9월 정례조회서 '진도군 비전 2030 및 현안과제'을 직접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정비전 및 군정운영 방향, 핵심·현안사업 등에 대해 기존의 틀을 깨고 공직자들 앞에 보고자로 나서 직접 PT(프리젠테이션)를 통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공직자·군민들과 소통하며 군민들의 참여 속에서 군정을 이끌고자 하는 이동진 군수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군수는 그동안 관련기관에 꾸준히 건의해온 국도18호선 기점 변경(조도대교 건설), 국도18호선(포산~서망) 4차로 확장, 진도 해안일주도로 국도77호선 승격, 접도 연도교 건설, 진도 국제항 건설 등 현안 사항을 설명했다.

또 미래 발전 계획인 '진도군 비전 2030' 계획에 따른 군정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안 과제는 7개분야 83개 사업으로 쏠비치 호텔&리조트 2단계 사업, 진도읍 골목경제 활성화사업, 섬 마을 정주환경 정비, 금호호-군내호지구 농촌용수 연결사업 등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군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지, 군민들의 세금은 어떤 사업에 쓰일 것인지에 대해 공직자들이 가장 먼저 자세히 알아야 한다"면서 "진도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해가자"고 강조했다.

김봉태 기자  focusjebo@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