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모영 감독<사진제공=전북대학교>

(전주=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노부부의 잔잔한 삶 속에 녹아있는 사랑과 깊은 울림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이 전북대를 찾아 지역민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북대박물관에 따르면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박물관 시네마 산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3일 오후 2시 전북대박물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된 '박물관 시네마 산책'은 △목요시네마 뮤즈 △우리 지역의 영화촬영지 탐방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감독과의 대화 등 폭넓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사랑방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 2004년 48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진모영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 제작 에피소드 등 관객과 함께 궁금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북대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의 삶 속에서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네마 산책과 같은 문화 예술의 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민과 함께 상생함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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