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법 및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법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돼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기관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근거가 마련됐다.<사진=손금주 의원>

(나주·화순=포커스데일리) 이부성 기자 = 농촌진흥법 및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법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돼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기관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개정안 통과로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기관 설치, 농식품 벤처 설립·운영, 역할, 재정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자금 조달방안, 기술가치평가 지원, 농산업체 판로 지원 및 농촌현장 창업보육 등의 기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농식품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농식품 벤처창업업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을 활성화시켜야 하지만 현행법 상 운영에 대한 선언적 규정만 있을 뿐 센터 지정 및 재정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법적 근거는 없었다.

손 의원은 "현재 센터 사업운영비, 인건비, 관리비 등을 국고보조 100%로 지원하고는 있지만 법적근거 없어 불안정 했다"며 "지정부터 설립·운영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농식품 기술수요시장 확대, 농생명 일자리 창출, 전문 인력 양성 등 농촌미래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부성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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