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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DB 전 회장 또 성폭행 혐의…이번엔 가사도우미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7.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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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전 회장 성폭행 의혹 보도 영상/JTBC뉴스룸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지난 2017년 여비서 성추행 의혹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김준기(75) 전 DB그룹(전 동부그룹) 회장이 또 다시 성폭행 혐의가 불거져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16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 A씨는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2016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김 전 회장의 별장에서 1년간 가사도우미로 근무하던 중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고소인 조사는 마쳤으나, 피고소인 조사는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소 당시 김 전 회장이 이미 미국으로 떠난 뒤였기 때문이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7월 말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해 국내로 돌아오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을 체포하지 못한 경찰은 김 전 회장의 비서 성추행 및 가사도우미 성폭행 의혹 사건 모두를 지난해 5월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15일 JTBC가 공개한 A씨가 직접 녹음한 당시 녹취록에 따르면 '하지 말라'고 저항하는 A씨에게 김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나 안 늙었지', '나이 먹었으면 부드럽게 굴 줄 알아야지. 가만히 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A씨 주장에 대해 김 전 회장 측은 "성관계는 있었지만 합의된 관계였다"며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김준기 전 회장 측은 A씨에게 합의금을 줬지만 추가로 거액을 요구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해고를 당하면서 생활비로 2200만원을 받은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1970년대 중동건설 경기 붐을 타고 사업을 키워 창업 10년 만에 30대 그룹에 진입했다. 이후 한국자동차보험을 인수하고 보험과 전자, 제철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그는 회장 직을 그만둔 후 미국에 머물고 있다.

앞서 김 전회장의 여비서 B씨는 김 전 회장 미국 출국 두 달 뒤인 2017년 9월 김 전 회장에게 같은 해 2~7월 상습적으로 추행당했다며 김 전 회장을 고소한바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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