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트럼프 방한 '환영'vs'반대' 집회 곳곳서…경찰 '갑'호 비상경계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6.29 08:02
  • 댓글 0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인종주의, 반이민 정책 강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규탄 기자회견 뒤로 보수단체들이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맞아 29∼30일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 서울 도심에서 방한 찬반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역에서 환영 집회를 연 뒤 프레스센터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이어간다.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 등으로 구성된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문 환영 행사 준비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대한문 앞에서 환영 집회를 열 계획이다.

민중공동행동 등이 주축이 된 진보성향 단체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NO(노) 트럼프 범국민대회'를 연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무기를 강매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비판 목소리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방한 이틀째도 찬반집회가 이어진다. 재향군인회는 이날 오전 9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국본은 오전 10시 대한문 앞에서 환영 집회를 연다.

진보성향 단체인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오전 10시 포시즌스호텔 앞에서, 민중당은 오후 3시 미8군 기지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연다.

이데 대비해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서울에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甲)호 비상을 내렸다.

갑호비상은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나 대선 등 국가적 중요 행사가 있을 때 발령하며, 가용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다.

서울에 인접한 경기남북부와 인천에는 을(乙)호 비상, 대전과 충청·강원에는 병(丙)호 비상이 발령됐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청에도 경계강화가 내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는 행사장과 숙소 호텔 이동로 등은 경호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한편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서울 남산에 있는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묵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017년 11월 첫 방문 때도 이곳에 머물렀다. 그랜드하얏트 호텔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경호에 유리한 입지조건 등이 낙점 요건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틀간의 방한 기간 투숙객과 일반인들도 호텔을 이용할 수 있지만, 입구부터 철저한 보안검색과 신원확인 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