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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서훈 만남 두고 야당 "의혹 해소 촉구"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05.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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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정철 원장, 서훈 국정원장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지난 21일 서울의 한 한정식 집에서 만났다는 두고 야당이 의혹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자유한국당이다. 한국당은 27일 전희경 대변인 논평을 통해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잘못된 것이며, 만남의 목적은 짐작하고 남음이 있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여당의 연구원장이 철저한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국가 정보기관의 장을 비밀리에 만났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가"라며 "보고라인에도 없는 여당의 총선 총책을 국정원장이 만났다는 것은 심각성이 큰 문제이며 철저히 사실관계를 밝혀야 할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는 국정원의 정치 개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어느 정부보다 강력히 주장해 왔다"며 "현직 국정원장이 여당의 싱크탱크 수장을 오랜 시간 만나서 밀담을 주고받는 게 과연 적절한 처신인가"라고 비판했다.

평화당 홍성문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정원장의 처신이 부적절하다"면서 "국정원장의 이러한 행동은 국민의 비난을 받을 만한 처신인 만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두 사람의 만남이 일각에서 제기하는 독대가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한 만남이자 촛불의 기반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았지만, 과도한 의혹 제기라는 입장을 전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이 2012년 대선 때 캠프 활동을 함께하는 등 오랜 기간 인연이 있다"면서 "국정원장이 밥을 먹는다고 해서 다 공적인 게 되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밥 먹은 것만 갖고 정치 개입했다, 부당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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