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의원(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25일 국회 정개특위 회의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입구 앞에서 대기 중이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위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자유한국당의 저지를 뚫고 개의했다.   
  
정개특위 위원장인 심상정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54분 한국당 의원들의 반발 속에 선거제 개편을 위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상정했다.

이 과정에서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개회하려하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간사가 뛰어들어와 항의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한편 국회 사개특위 역시 개의했다. 이상민 사개특위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제 368회 국회 임시회 사개특위 제11차 회의를 개의한다"고 한 뒤 안건을 상정했다. 
  
하지만 회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 속에서 진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전체회의는 민주당뿐 아니라 바른미래당, 평화당, 정의당 등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 법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은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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