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 회의실 앞에서 정치개혁특위 회의를 위해 명패함이 회의실로 옮겨지고 있다. 2019.4.29 <사진=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속처리대상 안건(패스트트랙)을 상정했다.

이날 사개특위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안과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안,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상민 사개특위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제 368회 국회 임시회 사개특위 제11차 회의를 개의한다"고 한 뒤 안건을 상정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의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법안을 백혜련 의원 안과 함께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것을 패스트트랙 추진 공조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민주평화당은 공수처법을 별도 발의해 기존 공수처법과 함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자는 바른미래당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29일 오후 국회 사개특위 회의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의하려 하자 문 앞에 모여 항의하고 있다. 2019.4.29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국회 사개특위 회의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의하려 하자 문 앞에 모여 강하게 반발하면서 회의 진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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