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이 4월 10~11일 열린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29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4월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상세 의제는 내주 방미하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백악관에서 직접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톱다운(top-down) 외교의 방향성,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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