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인천공항공사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권에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 등 2개 사업자가 후보자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사업권(AF1)과 제2터미널 사업권(AF2) 모두 이들 2개 업체를 선정하고, 명단을 관세청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두 개 사업자는 사업제안서 평가에 입찰가격 평가 결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두 면세점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관세청은 인천공항공사 입찰결과를 특허심사에 반영, 오는 29일까지 제1·2터미널 입국장을 운영할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전된 사업자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두 달간의 운영준비기간을 거쳐 5월31일 문을 연다.  

앞서 지난 14일 마감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입찰에 엔타스, 에스엠을 포함해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그랜드면세점 등 중소·중견 면세업체 9곳이 참여했다.

정부는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되면 면세품을 들고 출입국을 반복하는 번거로움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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