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캄보디아 동포간담회에서 연설하고있다./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한국갤럽이 3월 둘째 주(12~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4%가 긍정 평가했다.

46%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1%포인트 상승했다. 직무 긍정률 44%는 취임 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수치상 부정률이 긍정률을 넘어서기로는 작년 12월 셋째 주에 이어 두 번째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5%/42%, 30대 52%/40%, 40대 58%/34%, 50대 39%/56%, 60대+ 31%/54%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자료제공=한국갤럽>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각각 90%, 81%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5%, 부정 50%).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60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2%),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2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12~14일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65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04명이 응답했다.(응답률 15%)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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