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사진=ytn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후 베트남 주석궁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틀 간의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주석궁 앞에서 20분 정도 의장사열 등을 받은 뒤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을 잇달아 면담하고 저녁에는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일정을 마친 뒤 내일(2일) 오전 바딘광장에 있는 전쟁영웅·열사 기념비와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에 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귀국은 전용차로 중국 접경지역인 랑선성 동당역으로 이동해 전용열차를 타고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당초 내일 저녁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내일 오전에 하노이를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위원장이 귀국 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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