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의원 /자유한국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 당대표가 한선교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28일 "황 대표가 당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한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했다"며 "오는 4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식 임명할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사무총장직 업무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장은 당 인사와 재정 업무를 총괄하며 총선 등 공직선거 공천 실무도 주도하는 중책에 해당한다.

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와 친구로 '원조 친박'으로 꼽힌다. 하지만 박근혜 정권 때 친박(親朴) 핵심들과는 거리를 둬왔다.

앞서 한 의원은 한국당 2.27전당대회 의장을 맡았던 지난 21일 제3차 합동연설회에서 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 의원은 이날 "우리의 (김준교)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문재인을 탄핵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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