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집회가 성남지청 앞에서 열렸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집회와 민주당 출당과 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각각 열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단체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준)' 회원들이 1일 집회를 열고 검찰의 공정수사를 촉구했다. 

이 단체 회원들과 지지자 들은 1일 오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이재명 죽이기와 마녀사냥을 중지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지사의 정치 생명을 끊으려는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세력과 황색 언론들에 많은 사람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정치사에 유례없는 인격살인 작태라고 비판했다.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준)'는 더명랑 자원봉사단, 경기혁신포럼 등 전국 19개 단체가 모여 결성됐다. 
  

이재명 지사의 출당과 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열렸다./트위터

반면 이재명 출당·탈당을 촉구하는 더민주 당원연합 당원들도 같은날(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주당 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앞서 이재명 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등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지난 24일에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이 지사의 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이재명 출당·탈당을 촉구하는 더민주 당원연합'이라는 단체 명의의 현수막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을 제명하라'고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내건 이들은 "이재명을 가만히 두고 자유한국당을 욕할 수 있겠느냐", "이재명을 감싸면 우리도 적폐"라며 이 지사의 출당·탈당을 촉구했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같은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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