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정자역이 출근길 시민들로 혼잡하다.<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29일 오전 수도권 전철 신분당선 강남행 열차의 출입문 고장으로 출근길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신분당선 측은 이날 오전 8시 3분쯤 청계산입구역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신분당선 15호 열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멈춰섰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측은 출입문이 닫히지 않자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키고,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출입문 장애는 약 7~10분 만에 복구됐지만, 후속 열차에 영향을 미쳐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다.

출근길 시민들은 SNS를 통해 10분 이상 열차 안에 갇혀 있었다고 말하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분당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것 때문에 지각했다.", "열차 안내방송이 불친절했다." 등 열차 지연사태를 꼬집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신분당선 관계자는 "청계산 입구역에 도착한 열차가 출입문을 열었다가 닫았는데 한 개가 닫히지 않아 출발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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