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 12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ytn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24일 오전 11시 12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92명과 소방장비 26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YTN 중계화면에 따르면 지하에 있는 통신구에서 연기가 많이 나오면서 현장은 여전히 검은 연기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 전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 발생 여부도 확인 중이다.

긴급재난문자 캡쳐

불이 난 곳은 KT 통신 시설로 이로 인해 인근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2시 05분 소방재난본부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화재소식을 알리고 "인근주민은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KT 관계자는 "11시 화재로 일부지역 통신장애가 생겼다"며 "인명피해나 건물규모 피해,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화재가 발생한 서대문구뿐 아니라 충정로와 인접해 있는 용산구 일대 KT 고객들도 통신 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서대문구 신촌에 있는 현대백화점도 결제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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