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수페르가 홈페이지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수진 기자 = "접속량이 많아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후에 다시 이용해 주세요."

이탈리아 스니커즈 브랜드 '수페르가'가 12~18일 '블랙 수페르가 위크'를 진행하고 있는가운데 이틀째인 13일 정오를 넘긴 현재까지 홈페이지 접속자 폭주로 다운된 상태다.

이벤트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스니커즈와 다양한 품목에 한해 최대 80%까지 할인 혜태을 제공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빠르게 오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12일 수페르가 측은 '블랙 수페르가 위크'를 진행하는 제품은 주문 폭주시 취소 될 수 있으며 할인율이 높은 제품은 패키지에 손상이 있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또한 배송준비중인 상품의 경우 물류센터 내에서 포장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취소가 어려우며 교환과 반품을 할 수 없다고 주의사항을 알렸다.

지난달 원할머니보쌈 반값 할인행사, 이마트 럭키박스 등 각종 유통업체와 브랜드가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벤트를 반기던 소비자들이 홈페이지 다운으로 제품 구입이 어렵거나 제품의 물량을 소량만 준비해 광고와 홍보에만 급급하거나, 허울뿐인 행사라는 불만과 지적이 많았다.

이틀째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애를 태우는 수페리가 이벤트도 점점 소비자들의 불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누리꾼 낙***은 '서버 정비도 않고...목적은 홍보?',  '상품구매가 로또 당첨?'(아이디 다**) 등 홈페이지 접속이 안돼 물건 구매도 어려운 상황에 대한 불만이 늘고 있다.

수페리가는 이탈리아 국민 스티커즈라 불리는 수페리가는 캐쥬얼한 컨버스화로 유럽 전역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2010년 한국 런칭이후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체로 가격대는 5만원 부터 6~7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으며 이번 할인 행사로 1~3만원대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수페르가 측은 13일 오후 3시 20분 현재도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않는 가운데 회사 측은 '홈페이지 복구 중'이라고만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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