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켈리, 이용찬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SK와이번즈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8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SK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며 김태훈 등 불펜진의 호투도 돋보였다. 

SK는 김성현이 7회말 결정적인 2루타를 터뜨리는 등 타선에서도 집중력을 보여줬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SK는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고 이틀 뒤인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일전을 치른다.

1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6차전은 SK 켈리와 두산의 이용찬이 선발 대결을 펼친다.

켈리는 지난 7일 3차전에 나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시즌 중에도 두산에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강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3차전 당시 켈리와 맞대결을 펼쳐 6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상대 전적에선 켈리가 앞선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6차전에서 이용찬이 부진할 경우, 모든 투수들을 동원해 SK 타자들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 6차전은 12일 오후 6시 30분 두산의 홈구장인 잠실구장에서 개최된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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