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25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온라인커뮤니티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류현진 선수가 한국인 투수 최초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25일 오전 9시 9분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팀의 귀중한 1 승 사냥에 도전한다.

앞서 어제 열린 1차전에서 LA다저스의 에이스 커쇼가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다저스는 4-8로 보스턴에 승리를 내줬다. 

2차전에서 1승을 올려야하는 류현진의 어깨가 그 만큼 무거워졌다.

류현진의 선발 등반은 한국인 최초로 앞서 박찬호, 김병현 등 한국인 투수가 월드시리즈에 불펜 투수로 등판한 적은 있다.

류현진은 2차전 선발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긴장은 되지만 실수만 없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며 "던질 준비가 돼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는 MBC TV 등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1회말 3명의 타자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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