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금융소비자원이 국내 17개 은행에 재직 중인 감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6개 은행은 금감원 출신, 5개 은행이 정부관료 출신으로 대다수가 낙하산 인사로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원은 지난 1일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며 "이들 급여는 3억원 내외를 받고 있으면서 하는 일 없는 꽃보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권과 금감원의 감사 자리가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로 정권의 하사품으로 취급되는 행태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적폐가 문재인 정부도 금융개혁, 인사개혁 등 금융 측면의 개혁은 박근혜 정부와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금소원이 발표한 주 요 은행의 감사(위원장) 선임 실태다.

<자료제공=금융소비자원>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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