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중청에서 바라본 대청봉 2018.09.26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기상청은 26일 강원도 설악산 설악폭포 지점에서 설악산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형형색색의 단풍은 기온이 낮은 산 정상부터 먼저 물들기 시작해, 산 정상부터 산 전체의 20%에 단풍 물이 들면 첫 단풍, 80%가 붉게 물들면 '절정기'라고 한다.

첫 단풍부터 절정기까지는 약 2주 정도가 걸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강산은 지난 26일, 지리산 10월 12일, 내장산 10월21일, 무등산 10월 24일 순으로 다음 달 중순이면 본격적인 단풍철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 가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중부지방에서는 예년보다 1~2일, 남부지방은 3~4일 정도 단풍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제공=케이웨더>

한편 유명산 단풍 절정기는 북한산은 10월 29일, 내장산은 11월9일, 지리산은 10월 26일, 광주 무등산은 11월7일, 대구 팔공산은 10월30일쯤 절정기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날씨누리를 통해 단풍 전, 단풍, 단풍종료가 관측될 때마다 촬영사진과 함께 단풍정보를 제공해 여행 전 단풍실황을 알 수 있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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