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김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쌍용차 해고자 119명의 전원복직합의에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트위터에 "한편으로 긴 고통의 시간이 통증으로 남는다."면서 "지난 9년간 아픔 속에서 세상을 떠난 서른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또 이어진 트윗에서도 "노동자들과 가족 분들에게는 뜨거운 축하 인사를 보낸다."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상생의 결단을 내려준 쌍용차 회사와 노조, 끈질기게 중재 노력을 기울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응원해주신 종교, 시민사회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인사도 전했다.

그러면서 "걱정이 많으셨을 국민들께 희망의 소식이 되었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쳐>

한편 쌍용차 노사는 14일 해고자 119명의 전원 목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측은 우선 해고자 119명 가운데 60%는 올해 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