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Hackathon 2018 대회. 2018.09.08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서울=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삼성 AI Hackathon 2018' 시상식이 13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렸다.

'삼성 AI Hackathon 2018'는 상상속의 인공지능 아이디어를 세상에 보여주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를 실제로 구현해보는 AI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전자 제품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 '현재 출시된 전자 제품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신규 기능·서비스 아이디어', '인공지능에 기반한 출시되지 않은 새로운 제품·서비스 아이디어', '인공지능 활용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 순서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디지털제작 및 FAB LAB 설명회, 팀·멘토 소개, 멘토링 등으로 진행됐다.

본선에서는 일본, 인도, 우크라이나 등 세계 각국 예선을 통과한 △블랙파인애플 △콜드브루 △AISB △Batiary △GAEFEEL △RSS △SEA △trick △WeHealed △YYY 등 총 10개팀이 실력을 겨뤘다.

1등은 소음제거 기술을 구현한 한국 블랙파인애플팀, 2등은 사진보정기술을 선보 우크라이나 Batiary팀이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4등을 한 한국의 SEA팀이 눈길을 끌었다. 이 팀은 박사, 대학생 등 이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다른 팀과는 다르게 김병준, 이호건, 오동윤, 김형규, 한민아 등 고등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맹인안내용 골전도 이어폰을 선보여 많은 갈채를 받았다. 

한편 본선 진출팀들은 아이디어 구현에 도움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제작소인 '팹랩 1개월 멤버십'을 제공 받는다.

'팹랩(Fab Lab/Fabrication Laboratory)'은 MIT 미디어 랩에서 시작된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CNC 머신 등 디지털 제작 장비들을 공유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을 말한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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