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윤희 초청 독창회 포스터 <자료제공=사단법인세계문화교류협회>

(서울=포커스데일리) 사단법인세계문화교류협회가 주관하는 '소프라노 이윤희 초청독창회(Soprano Raffaella Lee)'가 8월 31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한 세계문화교류협회 여운미 이사장은 "2015년 말에 제작된 CD 음반 'Il mio pianto in una danza'(나의 눈물이 변하여 춤이되게 하시고)는 하나님을 5개국의 언어로 찬양하는 종교음악으로 구성됐다"면서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는 국제구호기구 Actionaid 에게 1000장이 이미 헌납됐고 이 판매금은 100%가 콜롬비아 의 열악한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와 우물을 건축하는 목적으로 쓰이고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학교는 물론, 물이 없어서 매일 몇 시간씩 걸어가서 물을 길어와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번 독창회는 자선독창회로서 입장료와 CD판매수익은 국제구호기구 Actionaid 에게 학교건축과 우물파주기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윤희와 세계적인 음악코치이자 지휘자인 본 마자테 시립아카데미 부학장 'Diego Crovetti'의 환상의 앙상블 협연으로 이뤄진다.

또한 현 한세대 예술학부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최종우 교수'의 특별출연으로 꾸며질 이번 연주회는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이뤄지며,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프라노 이윤희 <사진=사단법인세계문화교류협회제공>

한편 소프라노 이윤희는 선화예술학교를 졸업하고 1989 년 이태리로 유학, 밀라노 음악아카데미를 졸업했다. 특히 1993/94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에서 Anna Maria Castiglioni 사사아래 최연소자 졸업으로 유명하다.

2012년 이태리 시르미오네 마리아 칼라스 국제 페스티발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으로 데뷔 후, 2013년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래 등 유럽에서 연주자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이태리 밀라노 꼬르베따 'A. Fanciosti'아카데미 성악과에서 교직활동 중이다.

1997년 이태리 'Georges Bizet' 국제 콩쿠르 입상을 비롯, 2011년 이태리 'Pia Tebaldini' 오페라 가수 국제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지휘자 Diego Crovetti는 이태리 피렌체 국립극장 아카데미의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전 세계 유명극장에서 객원 지휘자로 초청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독일, 미국, 아시아 등에서 후학양성을 위해 개최하는 마스터클래스의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특별 출연하는 바리톤 최정우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 대학원 전체 실기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이태리, 스페인, 러시아 등에서 독창회 14회, 오페라 주역 100여회, 콘서트 300여회이상 출연한 화려한 경력의 연주자이다.

사단법인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옛 서울필하모닉)는 1991년 설립된 순수 민간교향악단으로 "대중 속에 사랑 받는 정통 오케스트라"라는 취지 아래 그동안 198회라는 민간교향악단 최고 많은 횟수의 정기연주회와 매년 80회 이상의 공연을 하는 국내 최고의 정통교향악단으로 성장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태리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고국을 떠난 지 28년 만에 이번에 고국에서 첫 독창회를 여는 '소프라노 이윤희(Soprano Raffaella Lee) 초청 독창회' 무대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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