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주 포스터

(서울=포커스데일리)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티비 프로그램으로 영화 동주를 비롯 광복절 특선 영화가 편성됐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채널A는 영화 '눈길'을 편성했다. 지난해 3월 개봉한 '눈길'은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다. 일제 강점기 일본군에게 끌려갔던 두 소녀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의 이야기다.

EBS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시인 윤동주의 청춘을 그린 영화 '동주'(이준익 감독)를 편성했다. '동주'에서 윤동주는 배우 강하늘이, 송몽규는 박정미가 연기했다. 

지난 2016년 2월 개봉한 '동주'는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채널인 채널CGV는 광복절을 맞아 오전 9시부터 '덕혜옹주', '밀정', '박열'을 연이어 편성한다.

2016년 8월 개봉해 약 560만 관객을 동원했던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어 낮 12시부터는 송강호 공유 주연의 '밀정'(감독 김지운)이 방영된다. 이어 오후 2시 50분엔 이제훈 최희서 주연의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이 편성됐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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