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재난 문자 <사진=SNS캡쳐>

(칠곡=포커스데일리) 경북 칠곡군 약목면 한 화학물 처리업체에서 7일 황산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6시쯤 폐산 중화처리업체인 에프원 케미칼의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던 황산 가스가 누출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50여명의 소방대원을 급파해 수습하고 사고 직후 칠곡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내용의 휴대폰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 출입을 통제한 채 긴급 방제작업을 벌렸으며 칠곡군은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한 뒤 주민들을 공장에서 떨어진 실내로 대피하도로 유도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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