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청사 전경.

(서울=포커스데일리) 지난달 25일 밤 가족과 함께 제주여행 중 실종된 최모씨의 행방이 아직도 묘연해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앞서 제주 여성 실종사건의 남편 A씨(37)는 최씨가 딸, 아들과 함께 네가족이 카라반 캠핑을 하던 중 이날 밤 11시경 음주 상태로 혼자 밖으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며 실종 신고를 한 바 있다.

제주 여성 실종 사건을 공개 수사로 전환한 경찰은 실종된 38살 최 모 씨가 실종 당일인 지난 25일 밤 11시 38분쯤 언니와 통화를 시도한 기록이 있다며 그 이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주 실종 여성 CCTV도 공개됐다. 최씨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최씨 가족은 실종 당일인 26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세화항 근처에서 최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와 슬리퍼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에 나선 제주해경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세화포구 등지에서 실종된 최씨를 찾기 위해 물 속도 수색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1일 오전에는 제주해경 소속 헬기를 동원해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세화포구 인근 상공을 수색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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