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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회찬 원내대표 발인·영결식 엄수…심상정 "존경하고 사랑하는 노회찬 동지여"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8.07.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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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이 조사를 낭독하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사진=국회방송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발인이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오전 9시가 지나 발인이 시작되자 수백 명에 이르는 정의당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줄지어 노 의원의 영정사진을 따라가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고 노 원대대표의 운구 차량은 9시 30분쯤 국회를 향해 병원을 떠났다. 이른 아침부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고 모여든 시민들은 황망한 얼굴로 한참이나 그 자리에서 서성였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발인식을 거쳐, 오전 10시 국회에서 영결식이 진행됐다.

영결식에서는 문희상 의장의 영결사 낭독과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등의 조사가 이어졌다.

그동안 꿋꿋하게 빈소를 지켰던 심상정 전 대표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노회찬 동지여"로 시작되는 조사를 낭독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 냈다.

노회찬 의원의 생전 영상 상영과 유가족 인사, 조문객의 헌화와 분향을 끝으로 영결식은 마무리됐다.

고인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마석모란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마석 모란공원에는 문익환 목사,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노동열사 전태일 씨 등 민주화 투쟁을 위해 애쓰다 돌아가신 분들이 안식하고 있는 곳이다.

앞서 어제(26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 추도식은 3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엄수됐다 

추도식에서는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유시민 작가, 배우 박중훈 씨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유시민 작가가 고 노회찬 대표의 영정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2018.07.23 <사진=공동취재단>

특히 유시민 작가가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추모제에서 노 원내대표를 향한 편지를 낭독하며 울먹여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 자리에서 추도사를 낭독하기로 했던 유 작가는 "추도사가 아니고 짤막한 편지를 하나 써왔다. 써온 대로 해보겠다"며 말문을 연 뒤 "오늘 처음으로 불러볼게요 회찬이 형"이라고 해 추모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고인의 장례 일정은 닷새 가운데 23~25일 사흘은 정의당장으로 치르고 어제부터 나머지 이틀 동안은 국회장으로 승격해 치뤘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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